권진혁 경남농기원 박사, '식물병리학회 학술상' 수상
권진혁 경남농기원 박사, '식물병리학회 학술상' 수상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5.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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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원 최초 수상…연구역량 강화 기관위상 높여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전국 도원 최초로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이 권진혁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연구관에게 수여됐다.


경남농기원은 지난달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식물병리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권진혁 연구관이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권 연구관은 도 농기원에서 농업기후대응업무를 담당하고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재배작물에 대한 병해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권 수상자는 25년 동안 도 농기원에 재임하면서 국내·외 기주 미기록병 발생보고 등을 비롯해 225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 식물병 연구 분야에서 훌륭한 연구성과를 도출한 점이 인정받았다.


그동안 권 연구관은 농작물 병해충 연구업적은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임상진단 결과를 활용해 패션프루트 잿빛곰팡이병의 발생과 진단, 아로니아 점무늬병의 발생과 진단 등 영농활용자료를 작성해 농가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또 기주 미기록병에 대한 피해양상 및 균학적 특징을 밝히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권진혁 연구관은 “학술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경남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도내 주요 및 신소득 농산물 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