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가 16.7% 인상
충주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가 16.7% 인상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06.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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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당 6만3000원…가뭄‧태풍 등 농가피해 배려
충북 충주시의 올해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가격이 지난해보다 16.7% 인상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학교급식지원심위위원회(위원장 신필수 충주시부시장)는 올해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가격을 20㎏ 기준 지난해보다 9000원 인상된 6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가뭄과 태풍 피해 등 이상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농가를 배려한 결정으로 친환경쌀 생산농가는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무상급식비 60억 원(도비 24억원, 시비 36억원)과 친환경급식비 3억 원 등 총 63억 원을 들여 58개 초·중·특수학교 학생 1만8800여 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시와 충주교육지원청 급식 관계 공무원 등 4명의 당연직 위원과 시의원, 영양사 단체, 학부모, 교원단체, 농업인단체, 친환경농업인단체, 급식연대 등에서 참여하는 7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