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축산’ 동영상으로 쉽게 배우세요
‘동물복지 축산’ 동영상으로 쉽게 배우세요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6.23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원, 돼지 운송‧도축편 추가 제작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농가와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축사 인증 기준 동영상’에 이어 ‘운송과 도축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2012년 산란계, 2013년 양돈, 2014년 육계, 2015년 한·육우 및 젖소, 2016년 오리로 대상 축종을 확대·시행하고 있다.



‘사육단계’의 동물복지를 인증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인증농장에서 나온 축산물 가운데 식육·포장육·우유류·식용란의 포장·용기 등에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표시를 할 수 있다.


다만 ‘식육·포장육’은 생산과정에 살아있는 가축의 운송·도축과정이 포함되므로 가축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운송·도축 시 준수 사항을 지켜야 ‘동물복지 축산농장’ 표시가 가능하다.


축산원은 축산물 생산의 시작인 사육단계부터 마지막 단계인 운송·도축까지 동물복지 축산에 부합하는 인증 기준을 알리기 위해 ‘돼지 동물복지 운송·도축’ 동영상을 추가 제작했다.


이번 동영상은 ‘동물복지 도축장 및 운송차량 지정기준’에 맞춰 가축을 싣고 운송하는 과정, 도축장에서의 관리 등 인도적이고 위생적인 운송과 도축 과정을 담았다.


기존 동물복지 축산 동영상은(▲산란계·양돈 동물복지 행복축사 ▲한·육우 및 젖소 동물복지 행복축사)은 농사로 누리집(nongsaro.go.kr, 영농기술→농업기술→농업기술동영상→축산)에서 볼 수 있다.


새로 제작한 ‘돼지 동물복지 운송·도축’ 편은 6월 말부터 농사로 누리집과 축산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우샘이 축산원 축산환경과 연구사는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가 시행된 뒤 동물복지 축산물 시장이 확대되고 윤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이번 동영상이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농가의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