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농협 부회장, 농업인 행복 기원 37km 행군
허식 농협 부회장, 농업인 행복 기원 37km 행군
  • 유은영 you@newsfarm.co.kr
  • 승인 2017.07.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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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가뭄 극복 염원 담아 DMZ · 파주 평화누리길 완주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농업인 행복을 기원하며 DMZ 37km 행군을 감행했다.


허식 부회장과 범농협 10명의 직원은 1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응원하고 농업인 지원을 위한 경영목표 달성과 풍년 기원을 위해 DMZ(비무장지대) 구간 및 평화누리길 37km를 완주했다.


허 부회장은 경기도 파주시 1사단을 찾아 안보교육을 받은 후 DMZ 구간 10km를 행군하면서 농업인 행복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또 관할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일행은 농가소득 5000만원을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깊은 염원을 안고 임진각 일원 평화누리길 27km를 묵언 도보했다.


농협은 김병원 회장 취임 이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초부터 100개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해 10만여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허 부회장은 농협상호금융 47주년 땐 북한산둘레길 47km 완주했으며, 고객만족(CS3.0) 선언 땐 철인 3종경기에 참가했었다. 지난 4월에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희망 ‘555미터 롯데월드타워 국제수직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등 해마다 의미 있는 별난 도전으로 이목을 끌어왔다.


이번 37km 행군도 올해 농업인 지원을 위한 중앙회 손익목표 3700억원의 숫자에서 나왔다.


허식 부회장은 “AI와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행군의 고행이 농업인들에게 웃음을 주는 음덕으로 승화되어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