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과 지자체·농민이 뜻을 모았다
지역 기업과 지자체·농민이 뜻을 모았다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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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군·생산자·기업, 상생협력 MOU
하동군 “친환경쌀 소비확대 노력”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남도와 하동군, 평사리 친환경생산자연합회(대표 이병헌),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난 6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규일 도 서부부지사를 포함한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확대를 위해 기관들이 뜻을 모았다.


친환경생산자연합회는 하동 악양 평사리 일원 130.7ha에 우렁이 농법 등으로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로 게르마늄 쌀, 흑색보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원료 90% 이상을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조달하고 있는 업체로써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에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도는 평사리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수급을 할 수 있도록 생산농가에 대해 신품종 육성 보급 및 재배기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친환경생산자연합회는 가공용에 적합한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 재배 매뉴얼을 마련해 친환경 쌀 특화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하동군 평사리 친환경 쌀 재배단지의 생산물량을 수매해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제품생산으로 지역 친환경 쌀의 판매를 촉진 시킬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쌀 특화재배단지 발전을 위해 농민 교육을 확대하며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은 물론 재배농가의 규모 확대와 공동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기술 향상과 품질관리, 체험행사 등을 지원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판로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과 기업이 잘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농촌경제 회복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