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국민경제 파급 효과 커”
“농식품 수출 국민경제 파급 효과 커”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7.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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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농촌지역 취업 확대’ 기여
농경연, ‘농업 통상 관련 이슈토론회’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 증대가 농가소득과 농촌지역의 취업 확대에 기여하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성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 6일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 우전비치홀에서 개최된 ‘농업부문 통상 및 국제협력 성과 제고 방안’ 이슈토론회 발제에 나서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조 부연구위원은 이 자리에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 증대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하지만 부가가치유발 및 취업유발 효과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농가소득과 농촌지역의 취업 확대에 기여하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해 “불리한 농업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농산물 수출을 달성한 이스라엘처럼 제도와 연구에 투자해 수출 특화 품목과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며 “또 프랑스와 같이 높은 농산물 가격으로 인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마케팅과 엄격한 품질인증제도를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처럼 전국 단위의 품목별 마케팅보드를 육성해 정책, 생산, 연구, 수출 등을 위한 자발적 노력 유도하고, 일본과 같이 수출산업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적절한 정책사업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