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커피퇴비로 친환경 쌀 생산
경기도, 커피퇴비로 친환경 쌀 생산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7.1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 100여농가에 2만5천 포대 무상공급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경기도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모델 구축을 위해 도, 스타벅스, 미듬영농조합법인 간에 추진했던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업무’가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약 4300여톤의 커피박을 모아 재활용 커피 비료 2만5000포대를 생산했다.


이를 평택지역 친환경 벼 생산단지에 무상으로 공급, 100여 농가가 혜택을 받았다.


또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친환경 커피퇴비 생산용 커피박 제공, 2만5000포대 커피퇴비 구입을 위한 1억원의 기금지원을 할 예정이며, 비료 무상공급을 통한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퇴비를 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쌀을 안전한 농식품(라이스바, 라이스칩 등)으로 다시 스타벅스에 공급하는 자원 선순환 구조는 국내상생협력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관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퇴비는 폐기물처리 비용 절감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원재활용을 통한 친환경농업으로 환경보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