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포항시, 지역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8.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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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사업비 138억원 126개 학교 지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북도 포항시가 친환경 농가의 학교급식 계약확대에 나섰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영섭)는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확대 추진’을 주제로 브리핑을 가졌다.


포항시는 올해 학교급식지원사업비를 지난해보다 16억원이 증가한 138억원으로 126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5만8644명 및 유치원 113개 9046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 급식재료의 안정적인 사전확보와 포항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 및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관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지난해 9개 농가, 16개 품목 944톤보다 늘어난 16개 농가 24개 품목 1163톤의 포항지역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양파, 감자, 당근, 마늘, 고추 등을 원활한 공급을 위해 관내 친환경 재배농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설명과 설득한 끝에 내년도 신규 계약재배 6개 농가, 수급확대 5개 농가 등 11농가 388톤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영섭 소장은 “학교급식용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급식의 질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