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혁 ㈜바이오닉스 대표이사]"고병원성 가축 전염병 진단키트 개발 '온힘'"
[마상혁 ㈜바이오닉스 대표이사]"고병원성 가축 전염병 진단키트 개발 '온힘'"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9.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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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생명과학 발전, 국가재난 예방 이바지
취임 10개월만 매출 20억서 80억, 4배나 끌어올려
2020년 매출 200억원·코스닥 상장 목표로 역량 집중



생명공학·바이오산업에 핵심 '유전자합성 올리고' 생산

유전자 분석서비스 제공...국가기관 실험용역 연구 수행

지난해 12월 국가적인 조류독감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

고급 연구.경영진의 합류로 새로운 전기...경쟁력 갖춰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생명과학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바이오닉스를 만들겠습니다.”


마상혁 ㈜바이오닉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1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동안 신규사업 발굴과 핵심역량 강화로 회사의 매출을 20억원 수준에서 80억원대로 4배나 끌어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마 대표는 앞으로 2018년 130억원, 2019년 200억원으로 외형을 성장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시키고 궁극적으로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바이오닉스는 지난해 10월 홍콩법인인 BBI Asia에서 투자해 자본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마 대표에게서 바이오산업의 미래와 바이오닉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바이오닉스는 어떤 회사인가.

바이오닉스는 DNA유전자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생명공학·바이오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전자산업의 반도체와 같은 ‘유전자합성 올리고’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자변이를 탐색하는 등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조류독감 같은 ‘고병원성 가축 전염병’을 현장에서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중에 있다.

바이오산업을 전망한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촌각을 다투는 경쟁 속에서 최근 바이오업계에서는 실험 전문 기업과 협업 또는 아웃소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도모하고자 하는 추세이다.

현재 바이오닉스는 국내 유수의 대학, 제약회사 및 국가기관의 실험 용역을 수행하고 있고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바이오 분야에서도 아이디어와 전문지식만을 가지고 창업한 1인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런 기업에 전문 실험 컨설팅 및 연구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지금의 바이오닉스는.

최근 동종업계의 경력을 갖춘 영업 및 고급 연구.경영진의 합류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설립된 신생 창업회사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바이오닉스가 된 이래로 지난해 12월 국가적인 조류독감의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적 재난 예방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근 발생된 조류독감 분석 및 각종 진단키트 개발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부터 60명 이상을 채용, 일자리 창출에 모범적으로 기여해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이오닉스의 강점은.

바이오닉스는 유전자합성, 유전자분석, 유전자클로닝서비스, 재조합단백질 생산, 재조합바이러스제작, 연구용시약, 분자진단, 국책과제 및 용역사업 등 생명과학산업에서는 드물게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조류독감, 구제역에 대한 분석, 그리고 동식물에 대한 진단키트 등 능력있는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전문인력 및 시설 투자로 실험기반의 전문 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및 분자진단업체로 성장해 국민건강과 생명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80명의 임직원들은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