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5주년 축사-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창간5주년 축사-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7.10.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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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쌀 산업 발전 위해 지혜 모아야

한국농업신문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 온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농업인의 위상과 농업의 순기능을 발굴해 대변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 창간한 한국농업신문은 우리의 주곡인 쌀 농업의 보호와 발전, 쌀전업농 육성을 표방하는 농업 전문 언론입니다.

쌀 전업농을 비롯한 우리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해온 지난 5년, 어느덧 한국농업신문은 농업 전문 언론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쌀 산업의 경우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생산은 이러한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쌀 농가의 노령화, 직불제 등 쌀 중심의 식량정책도 쌀 과잉생산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원인입니다.

연구원은 이 같은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제시된 대안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농가, 농업인단체, 정부 등과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쌀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농업신문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한국농업신문은 발로 뛰는 취재로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담아내는 농정의 비판자이자 합리적인 제시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 쌀 수급안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우리 쌀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농업신문이 정부와 농업인, 학계, 산업계, 소비자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