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농산물 프랜차이즈 ‘대박’
전남 친환경농산물 프랜차이즈 ‘대박’
  • 황보준엽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7.12.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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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700억…가맹점 45→118개
친환경농산물 가맹점 지원 사업 성과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안정적인 유통시스템 마련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및 유통시스템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지역향토기업 친환경농산물 가맹점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남에 본사를 두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학사농장(대표 강용), 한마음공동체(대표 한승철) 등과 2006년 가맹점 지원 사업 협약을 맺은 이후 45개소에 불과했던 가맹점이 올해 들어 118개소로 꾸준한 증가폭을 보였다.


학사농장은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생산자는 제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가맹점 본부 수수료 등 유통비용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설명회를 이달 중순께 개최할 예정이다.


한마음공동체도 수도권, 영남권 등 10여 개소의 매장을 추가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봉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농산물의 농식품 가공유통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및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개발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가맹점 지원 사업 대상엔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소정의 서류를 구비해 해당업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업체의 심사, 금융기관의 담보능력 평가를 거쳐 지원여부 및 규모를 결정한다. 지원규모로는 농어촌진흥기금을 연리 1%의 저리로 최고 10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도 농식품유통과(061-286-6421), 학사농장(062-384-6201), 한마음공동체(061-393-06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