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성료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성료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1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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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생명 가치를 높이는 미래농업
5~7일 3일 동안 1만5천여명 유치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이 1만5638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술대전은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업기술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기회를 보여줬다.


특히 주요 전시 콘텐츠 중 스마트 온실, 스마트 돈사, 산림병해충 탐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접목된 농축산 기계들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도가 높았다.


전시 외에도 학술행사, 기술교류회를 함께 개최해 관련 업계, 연구가들 간의 기술정보교류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산림분야 소득증대를 위한 연구성과 심포지엄 ▲잠사과학 60년 기념 산업곤충 연구 국제심포지엄 ▲인삼 약용 작물·버섯 이용 기능성 연구 현황 및 산업화 전략 심포지엄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연구동향 ▲스마트 그린오피스 구현 방안 심포지엄 ▲식품분야 최신기술 동향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등 7개 주제로 다양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5일 개최된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과학기술과 농림식품산업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피터 버스트레이트 네덜란드 모사미트社 대표는 ‘농업과혁신’을 주제로 최초 배양육 이용한 햄버거 발표 이래 배양육 관련 기조강연을 했다.


에이지 고토 일본 지바대 교수는 ‘일본 농업분야 미래 기술’을 주제로 일본농업 미래기술과 미래형 식물공장연구사례발표를 통해 IoT, 빅데이터(Big-Data)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바이오기술(BT)을 농식품분야에 접목한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최영수 전남대 교수 주재로 권택윤 농진청 4차산업혁명대응단 연구관, 박정환 노루기반시스템즈 상무, 김기석 서울대 교수가 참여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박혜은(고려대)연구팀장은 “이번 포럼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농림축산식품분야 융합기술과 생명산업의 연구개발 성과 보고 및 토론을 통해 미래 비전에 대해 각계 전문가뿐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식품분야 최신 기술동향’ 컨퍼런스

지난 7일 식품분야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전망 및 발전방향 등 논의하는 ‘식품분야 최신 기술동향’ 컨퍼런스에서는 산ㆍ학ㆍ연을 대표하는 식품연구팀에서 주요 연구동향 및 그 동안의 연구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날 ▲한남수 충북대 교수는 ‘식물성 발효식품 유산균 종균개발’을 주제로 김치, 막걸리 등 전통발효 K-FOOD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 ▲정양훈 CJ제일제당 박사가 ‘대체肉 기술 소개 및 글로벌 산업 동향’을 주제로 ‘현대 과학으로 탄생된 대체肉에 대한 소개 및 과학 기술과 맞물려 진화하는 세계 식품산업 시장’을 다뤘다.


또 박기재 한국식품연구원 박사가 ‘지능정보 기반 농식품 품질관리기술’을 주제로 소비자 중심의 품질모델과 비파괴계측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능형 품질평가기술의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 행사를 정례화해 산·학·연 간 정보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나아가 산·학·연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