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농산물 '당근' 선정
12월 농산물 '당근' 선정
  • 유은영 you@newsfarm.co.kr
  • 승인 2017.12.24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암' 베타카로틴...눈에 좋아
밝은 주황색, 검은 빛 없는 상품이 신선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달의 제철농수산물에 건강채소 '당근'이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매달 다양한 농수산물에 대해 ‘제철농수산물’ 자료를 발간 중이다. 다른 품목들에 대한 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의 ‘동향/전망.제철농산물’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소계의 인삼이라 불리는 당근이 눈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 덕분이다. 이는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뀐다.


또 유해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는 항산화 성분으로서, 항암작용을 하여 각종 암을 예방하고 독성물질을 무력화시킨다.


당근은 밝은 주황색일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것이고 검은 빛이 없는 것이 신선한 상품이다.


싹이 나거나 물러진 느낌이 있는 것은 장기간 유통·저장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구입 시 유의해야 한다. 구입 후 보관할 때에도 검은 부분이 생기면 잘라내서 먹도록 하고, 되도록 신문지에 싸면 장기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당근은 작년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높았으나 올해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전으로 가을당근 생산량이 작년보다 7% 증가했고, 제주지방 겨울당근 생산량도 늘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