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산불현장에서 다수의 헬기가 동시에 투입돼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중지휘기의 통제·지휘 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산불진화헬기 공중지휘체계(박동기 산림항공본부 기장) ▲조종사 안전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권오영 공군항공안전단 서기관) ▲헬기사고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신원주 산림항공본부 과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조종사 임무가 고도의 긴장이 수반되는 만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특강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정신 건강법’(백태선 예풍한의원장)도 마련됐다.

이어 관계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통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합동진화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국방부, 소방청, 지자체 등과 산불진화헬기의 공조를 강화하여 대형산불 방지에 철저히 대비 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진화 헬기의 안전도를 높이고 산불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