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자격증은 가라!...방학에 따는 스킨스쿠버자격증
흔한 자격증은 가라!...방학에 따는 스킨스쿠버자격증
  • 박용진 sushin@hanmail.net
  • 승인 2018.02.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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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방학이 되면 대학 취준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고민한다. ‘입사지원서 빈칸을 채우려면...’ ‘남들도 다 자격증을 단다고 하는데....’ 그렇게 돈들이고 시간을 투자한 자격증이 톡톡히 도움이 되려면 자기의 전공과 진로에 관련이 높은 자격증이라야 한다.

강릉원주대 정동명군(해양분자생명과학과 3학년), 송현우군(해양자원육성학과 3학년) 등 7명은 올 겨울방학에 스킨스쿠버 초급(오픈워터), 중급(어드밴스어드밴처다이버) 자격증을 내 돈 들이지 않고 따고는 뿌듯한 마음으로 새학기를 기다리고 있다. 강릉 연곡면에 위치한 인투더씨 다이브센터에서 5일간의 스킨스쿠버 자격 교육을 받았는데 바로 학교의 교육과정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강릉원주대(총장 반선섭)는 5년 동안 LINC사업을 수행한 후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 다시 한번 선정되었다. 동시에 ‘사회맞춤형 해양바이오 교육과정 모듈’ 사업에도 선정되어 해양 관련 학과들은 산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20명의 취업을 약속받은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 해양바이오 교육과정에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39명의 해양관련 4개학과(해양생물공학과, 해양자원육성학과, 해양분자생명과학과, 해양식품공학과) 학생들은 협약기업체 설명회, 기업대표와의 만남의 장, 특강, 현장실습, 해양관련 기업체 탐방 등을 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갔다. 40명 중 20명만이 협약기업으로 취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자격을 더 갖출 수밖에 없었다.
지난 2월 초에는 교수들과 함께 ‘해양바이오 교육과정’에서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만으로 3박 4일간 해양수산기관 및 기업체 견학을 다녀온 것도 이 교육과정에서 열심히 공부한 걸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12개 협약기업 중엔 경포아쿠아리움 같은 곳도 있고, 21세기해양개발(주), (주)부경해양기술, 동성해양산업(주) 같은 기업들이 있어 스킨스쿠버자격증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송현우군은 5일간의 해양관련 자격증 취득비용을 모두 지원해주는 해양바이오 교육과정을 선택한 걸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LINC+사업단, 단장 하태권)/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LINK+사업단)은 해양바이오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을 항시 모집하고 있다. 기업은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 소개를 확인하고 협약기업으로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