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료 소포장 공급
농협, 비료 소포장 공급
  • 유은영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2.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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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주요 비종, 10kg 규격으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농업인 영농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3월부터 비료(肥料) 소포장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로 기존 20kg 규격포장 비료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또 주말농장을 일구는 도시농업인의 비료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농업용은 가장 수요가 많은 요소, 21복비, NK 등 3개 비종을 10kg 규격으로 포장해 1691톤을 공급하고, 도시농업용은 원예범용, 요소, 21복비 등 3개 비종을 1kg 규격으로 포장해 21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영남자재유통센터(경북 군위)와 중부자재유통센터(경기 안성)를 통해 농업인에게 소포장 비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지난해 농업인과 소통의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익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