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이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 중이다.

27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근로시간 단축’이 떠오르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 법안이 처리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계 인사들의 의견이 이어지며 찬반양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은 “앗싸! 근로시간 단축 합의, 적극 환영합니다. 예전에는 오래 일하는 게 '근면성실'로 여겨졌지만, 창의성과 생산성이 강조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최장 근로시간은 낭비와 비효율의 동의어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근로시간 단축이 '저녁이 있는 삶'으로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도 올려야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욱이 “아쉬운 점은 300인 미만 기업에 유예기간을 너무 많이 준 것 같다는 점인데요.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을 생각했겠지만, 근로 여건의 차이 때문에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을 더욱 기피할까 걱정이네요. 최저임금까지 인상된 마당에 정규 고용보다는 편의점 알바 등에 안주하는 젊은이들이 늘지 않을까요? 이른바 '한국판 프리터족' 양산되지 않도록 보완책이 필요할 듯.”이라고 지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선대인 소장은 1972년 1월 27일에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공공정책학을 전공한 실물 경제전문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