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섭취 시 성분 및 수분함량 확인 중요...상락수, 추출분말 특허 등록
차가버섯 섭취 시 성분 및 수분함량 확인 중요...상락수, 추출분말 특허 등록
  • 박용진 기자 sushinhan@hanmail.net
  • 승인 201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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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차가버섯에는 자작나무 이외의 식물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베타글루칸, 베툴린, 베툴린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륨, 칼슘, 철, 비타민C 등의 함유량이 높은데 이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은 수분과 열에 약해 날 것으로 채취하기가 어려워 그 가공 방법이 다소 까다로운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유효성분이 좋은 차가버섯은 수분으로 인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며 산화가 촉진되기도 하는데, 수분함량이 낮으면 차가버섯 고형분 함량이 높아져 유효 성분 함량이 높아지게 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차가버섯의 품질을 결정짓는 데는 특히 수분함량이 중요하고 이러한 이유로 가공방법이 까다로운 편이다.

차가버섯 덩어리에서 추출해 건조하는 방식에 따라 성분함량과 생산원가의 차이가 생기는데 이것은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품질 차이를 나타내는 셈으로 수분함량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건강식품 제조업체 상락수 관계자는 “유통과정을 알 수 없는 차가버섯은 몸에 좋은 유효성분 보다 차가버섯의 산화로 인한 해로운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며 “안 먹는 것보다 못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락수는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을 높이고 수분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해 연구 결과자체 기술을 개발, 특허를 등록했다. 베타글루칸과 베툴린, 베툴린산 농도를 높이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차가버섯을 추출하기에 가장 적절한 온도를 찾아냈으며, 수분 함량도 러시아산 1등급 추출분말보다 낮은 0.1%로 줄였다.

한편 상락수는 β-글루칸을 고농도로 함유하는 차가버섯 추출물의 제조방법과 베툴린 또는 베툴린산을 고농도로 함유하는 차가버섯 추출물의 제조방법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또 더 좋은 품질의 추출분말을 생산하기 위해 추가 기술 관련 특허 등록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