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농업 발전 위해 적극 협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농업 발전 위해 적극 협조"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3.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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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농·축산·수산·임업 단체장 간담회' 개최
이승호 농축산연합회장 "정부 보다 먼저 정책 대안 제시할 것"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지방선거를 앞두고 농심잡기가 한창이다. 

16일 자유한국당은 천안에 위치한 천안축산농협에서 '생활정치 제16탄 농·축산·수산·임업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국내 농업의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충남 국회의원을 포함해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등 50여명의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홍준표 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농업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농업인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해 농업인 단체가 앞으로 더 큰 목소리를 낼 것이고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대안을 기다리기 보다 앞으로 우리가 정책 대안을 먼저 마련하고 제시하고 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진 축단협회장은 “올해 가장 큰 문제였던 미허가 축사 문제가 어느 정도 한숨을 돌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고 국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정진 회장은 ▲한미FTA 개정 협상 관련 ▲국무리실 미허가 축사 적법화 제도개선 TF 구성 ▲ 축산 진흥 종합 대책 수립 등의 내용이 담신 건의문을 홍준표 당 대표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