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 연구소, GLP 시험연구기관 지정
농협케미컬 연구소, GLP 시험연구기관 지정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3.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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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높은 자료…국내 농약 발전 기여 기대
충북 옥천에 위치한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이근) 연구소가 지난 5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잔류성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시험연구기관’ 지정을 획득했다.[사진제공=농협케미컬]

(한국농업신문= 이도현 기자)충북 옥천에 위치한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이근) 연구소가 지난 5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잔류성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시험연구기관지정을 획득했다.

농협케미컬은 이번 지정으로 2019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 잔류성 GLP제도에 대비해 잔류농약 및 식품안전성 등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농협케미컬 연구소는 GLP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잔류성 GLP시험시설을 위한 시설 확충에 착수하고 20175월 잔류 GLP연구동 준공을 완료했다.

이어 OECD GLP규정에 적합한 표준작업수순서(SOP)를 제정, 지난 1월 현지 평가를 거쳐 GLP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농약의 안전성 연구, 농약 등록을 위한 각종 실험체계 확립, 신뢰도 높은 자료의 생산 등 국내 농약 연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욱 농협케미컬 연구소 본부장은 화학물질의 안전사고 및 잔류농약 문제가 증가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졌다이번 GLP지정 획득으로 보다 신뢰성 있는 자료를 생산하여 국내 농약 및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 대표이사도 작물보호제(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이 큰 요즘 시기에 GLP 인증을 받은 우수 시험기관을 바탕으로 농업인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