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소과류 전업농가 육성 나서
양양군, 소과류 전업농가 육성 나서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3.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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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총 24회 103시간 과정 운영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강원도 양양군이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과류 전업농가 육성에 나섰다

군은 유망품종인 소과류 재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재배규모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2018년도 농업대학으로 소과류 재배과정을 진행한다올해 농업대학은 22 입학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거에는 사과와    과일이 국내 과일시장을 선점했지만최근 1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과일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가 다양해지면서 껍질째 먹을  있는 작은 과일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업대학 운영을 통해 매실살구블루베리체리자두아로니아  소과류 재배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양해 재배규모를 확대하고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과정에는 지역농업인과 귀농인  44명이 참여한다.

농업대학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하루 4시간),  24 103시간 과정으로 운영이 되며일손이 부족한 모내기와 수확기혹서기 등은 휴강하는  강의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핵심과정인 소과류 작목별 재배기술 외에도 GAP 인증과 PLS 제도토양 관리병해충 방제친환경 재배기술농기계 조작농산물 마케팅금융  법률교육  다양한 주제를 과정에 반영해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업대학으로 유기농 전문농업인 양성과정을 운영해 모두 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8명은 국가공인 유기농기능사 자격취득과정에 응시해 과반수가 넘는 1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