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농기원, 유기농자재 제조 기술 민간 이전
경기 농기원, 유기농자재 제조 기술 민간 이전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3.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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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엔 안전·해충엔 강한 방제 효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26일 식물추출물과 유용미생물이 주성분인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제조기술 3종을 민간업체 투엠바이오(남명흔 대표)와 비발(김태환 대표)에 기술이전 했다.[사진제공=충주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26일 식물추출물과 유용미생물이 주성분인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제조기술 3종을 민간업체 투엠바이오(남명흔 대표)와 비발(김태환 대표)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교역량 증가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병해충이 돌발적으로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친환경단지나 수확기를 앞둔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이전되는 기술은 꿀벌에 대한 독성이 기존의 유기농자재보다 100배 정도 낮으며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방제효과가 94% 이상이다. 유용미생물제 중 GG95는 상추 균핵병 89%, 시들음병 70%의 방제효과를 갖고 있으며, GM-B6는 생육촉진호르몬인 지베렐린을 생성하여 상추의 수량을 약 15%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오는 2019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허용물질목록제도와 관련해서도 농업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재 원장은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확대는 물론 PLS제도 도입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유기농업자재의 적극적인 개발과 다양화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