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REDD+’ 교육으로 온실가스 감축 ‘앞장’
산림청 ‘REDD+’ 교육으로 온실가스 감축 ‘앞장’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3.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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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향·사업 개발 등 내용 담아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산림교육원에서 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전문가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REDD+ 기본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를 막아 온실가스를 줄이는 REDD+2005년부터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파리협정이 발효되고 REDD+는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개도국의 산림 전용·황폐화를 막기 위해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에서 REDD+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국립산림과학원·산림조합중앙회·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한국개발전략연구소 등 유관기관 실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본 교육과정은 기후변화협상부터 주요 선진국의 REDD+ 지원현황, 국제동향과 이슈, 사업 개발과 이행 등 REDD+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REDD+ 이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전문가의 능력 배양이 필요해졌다면서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이번 REDD+ 국내 기본과정을 마련했으며, 7월에는 REDD+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