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부지방에 긴급 가뭄대책비 지원
정부, 남부지방에 긴급 가뭄대책비 지원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8.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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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추가 투입
정부가 남부지방에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가뭄대책비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뭄지역에 대한 관정 등 용수원 개발과 양수장비 가동을 위한 가뭄대책비로 45억 원을 제주 및 전남, 경남·북 등 남부 가뭄지역에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16억 원), 전남(15억 원), 경북(8억 원), 경남(6억 원)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7월 이후 강수부족 및 폭염 지속으로 밭작물 가뭄이 심한 제주도에 물백, 급수차, 운반급수 등 가뭄대책을 위해 지난 9일 1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지원에도 불구하고 장마가 끝난 8월 이후의 강수부족과 폭염 지속으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남, 경남·북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900여ha의 물마름 논과 4700여ha의 밭작물 시들음 등이 확산됨에 따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추가적으로 긴급지원을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뭄지역 급수대책을 위한 용수원 개발, 인력·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가뭄대책을 위한 소요예산 지원 등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