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김포 우제류 농가 일제소독
구제역 김포 우제류 농가 일제소독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4.02 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존물 처리ㆍ예방적 살처분 완료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김포 구제역 잔존 바이러스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김포 농가의 잔존물 처리와 추가 발생 위험 농장 7곳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지난달 30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31일 김포 전지역 우제류 농가 293호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농장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제역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구성된 ‘특별방역팀’을 구성해 소독 총력전을 펼쳤다. 

특별방역팀(팀장: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주말동안 김포지역에 농식품부·경기도·검역본부·김포시·농협·방역본부 등 방역관련기관 소속 인력 100여명과 방제차량 19대를 총동원해 방역대(500m, 3km, 10km)내 및 김포시 전 축산농가를 일일이 방문,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해병대2사단 소속 군제독차량 3대를 지원 받아 방역대별로 제독차량을 투입해 농장입구 진입로와 주변 도로를 소독했다. 

김대균 구제역방역과 과장은 "일제소독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농식품부와 검역본부로 구성된 점검반이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지도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