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육묘 단계부터 친환경 관리
아이쿱생협, 육묘 단계부터 친환경 관리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4.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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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육묘 전용 생산시설 2곳 설립
4월 한달간 모종 증정 이벤트 실시
아이쿱생협 친환경 전용 육묘장.
아이쿱생협 친환경 전용 육묘장.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이쿱생협이 친환경 전용 육묘시설을 갖추고 4월 한달간 모종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속까지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육묘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이쿱생협은 전라남도 구례, 충청북도 괴산에 각각 400평, 2000평 규모의 친환경 전용 공동생산시설을 갖추고 육묘 생산을 시작했다.

이 육묘장은 친환경 육묘만을 키우고 관리함으로써 관행육묘에 의한 농약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게 아이쿱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육묘단계에서 인증기관의 검사로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 아이쿱생협은 생육 중인 작물을 검사하는 '생산과정 검사', 매장으로 출하하기 전 모든 품목을 검사하는 '출하 전 검사', 매장 내 상품을 불시에 검사하는 '유통과정 검사' 총 3단계 검사를 실시해 왔다. 여기에 육묘과정 검사까지 더해 관리시스템을 4단계로 확대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서류 확인이 아닌 현장점검을 통해 보다 까다로운 수준으로 관리한다.

아이쿱 생산자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친환경 인증에서 육묘과정에 대한 점검은 서류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이쿱생협은 현장을 점검해 검사한다. 친환경 전용시설에서 키우고 직접 관리해 속까지 다른 채소를 소비자에게 곧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쿱생협은 친환경 육묘 관리 시작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친환경 전용 육묘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육묘를 증정하는 ‘떡잎까지 진짜 채소 이벤트’를 실시한다.

2일부터 8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브로콜리 모종을 증정, 떡잎까지 진짜 관리된 채소를 소비자가 직접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서 ▲9일~15일- 당근, 고추, 파프리카 등 채소류 15% ▲16일~22일- 과일 및 토마토 15% ▲23일~터 30일- 곰취, 명이, 세발나물 등 봄나물 15% 가격혜택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