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점검
[동정]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점검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4.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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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일 경기도 고양시 한우 축산농가를 찾아 구제역 백신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일 경기도 고양시 한우 축산농가를 찾아 구제역 백신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우 147두 사육 농가를 방문해 구제역 백신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일제접종을 실시하는 현장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이날 오후 고양축협 방역상황실에서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방역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병원 회장은 “구제역 완전 종식의 핵심은 빠른 초동조치”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전국 백신 일제접종, 주기적인 소독, 예찰 등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차단 방역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김포의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A형 구제역이다. 정부는 발생지인 경기도와 인근 위험지역인 충남, 인천 지역의 모든 돼지와 전국의 어미돼지에 대해 27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 완료했다.

당초 4월중 실시하기로 한 소·염소 대상 전국 일제접종은 백신 수급 상황과 방역요건을 고려, 최대한 조기에 마치도록 조치 중이다.

농협은 우제류 전업농가에 대해 구제역백신을 책임공급하고 있으며, 필요시 정부와 협업해 고령농가 등에 접종인력을 지원하는 등 구제역 예방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