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맛집 ‘행주고을’, 닭백숙 오리백숙으로 봄철 원기 회복
행주산성 맛집 ‘행주고을’, 닭백숙 오리백숙으로 봄철 원기 회복
  • 박용진 기자 sushinhan@hanmail.net
  • 승인 2018.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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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따스한 봄 날씨와 다가오는 개화 시기에 맞춰 봄의 정기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행주산성 인근은 서울에서 가깝고 한강과 함께 역사의 흐름을 공유할 수 있어 봄철 행락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행주산성 인근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라이딩 코스인 둘레길도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행주산성은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의 맛집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닭백숙, 닭도리탕, 오리백숙으로 잘 알려진 행주고을을 찾는다면 깊은 맛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푸짐한 양에 놀라게 된다.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북쪽 인근에 행주고을이 자리하고 있다. 행주고을은 대표 메뉴인 닭백숙, 해물닭도리탕, 오리백숙과 더불어 오리철판구이정식, 해물두부전골, 꽃게탕, 우렁쌈밥정식, 순두부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행주고을의 닭백숙과 해물닭도리탕, 오리백숙은 합리적인 가격에 양도 푸짐해 고객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행주고을 닭백숙은 가족이 둘러 앉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 국내산 토종닭으로 조리한 닭백숙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인삼, 대추 등 약재 특유의 그윽한 풍미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 메뉴인 해물닭도리탕은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닭도리탕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해물닭도리탕은 낙지, 오징어, 새우 등 푸짐한 해산물과 닭고기 특유의 쫄깃한 육질이 궁합을 자랑한다. 혹시 닭도리탕 고유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해물을 넣지 않은 닭도리탕을 주문하면 된다. 

보양식으로 오리백숙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엄나무, 인삼 등 다양한 한방재료를 넣어 한번 끓여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익히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이 좋으며 특히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는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단체 연회석도 완비하고 있어 가족과 커플 고객뿐만 아니라 기업 워크샵 등 단체 고객들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