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추진
괴산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추진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4.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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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투입…8월 착공·2020년 본격 운영
괴산군청.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괴산군은 20억 원을 투입해 군 농업기술센터 부근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한다.

군의회가 지난달 21일 가공센터 건립 예산으로 군비 5억 원을 추가 배정·승인해 당초 본예산 8억 원과 내년 예산 7억 원을 합해 모두 20억 원을 투입해 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20182019년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사업 국비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가공 여건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공동가공시설을 갖추고 창업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것이다.

연면적 495의 가공센터에는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인증 기준은 물론 유기가공식품인증에도 적합한 전처리실,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포장실 등 각종 첨단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오는 8월 착공해 내년까지 가공장비를 설치한 뒤 오는 2020년부터 가공센터를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흥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농업인들이 고추, 옥수수, 절임배추 등을 직거래판매를 통해 얻은 경험·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이 있는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 할 수 있도록 힘써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