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해운대에 위치한 에머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된 쌀국수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에머이는 베트남어로 '제가초대합니다'라는 뜻이다.

주요 메뉴는 대표적인 하노이식 쌀국수가 있고 느억맘소스(fish sauce) 와 함께 먹는 분짜, 볶음밥, 모닝글로리 볶음인 야채볶음 등 다양한 베트남 현지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은 마늘편과 고수 등이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번 봄 신메뉴로 출시된 반세오도 많이 찾는다.

베트남식 특별한 반죽에 고기와 새우 숙주가 들어가 담백한 맛이 특징인 에머이 반세오는 얇은 라이스페이퍼와 로메인상추로 쌈처럼 말아서 먹는 베트남 음식이다.

인테리어 또한 특색이 있는데 벽돌건물 컨셉과 베트남 특유의 빈티지한 컬러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분위기를 연출하여 한층 더 깊숙히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육수에서 현지인도 놀라는 하노이식 육수의 맛을 구현했는데 숙주를 넣지 않은 하노이식 쌀국수의 담백하고 진한 육수가 특징이다 거기에 차돌, 불고기, 생고기 등의 토핑을 선택해 다양한 맛을 연출하고 있다.

육수에 들어가는 면 또한 특별하다. 에머이 해운대점의 면은 매일 신선하게 직접 뽑는 생면으로 건면과는 다른 제대로 된 베트남 현지에서의 생면 맛을 느낄 수 있다. 부산은 바닷가가 인접해 있어 회를 많이 찾기도 하지만 에머이 해운대점은 식사시간에는 대기손님을 받을 정도로 부산쌀국수로 알려져 있다.

에머이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연구한 베트남 음식의 맛과 고객중심의 운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