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2403억' 투입
전북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2403억' 투입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5.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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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사전 예방·농업생산성 향상 기대
전북도청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청 전경[사진제공=전북도]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북도는 올해 총 2403억 원(국비 2339억 원, 지방비 64억 원)을 투입해 11개 사업 303지구에 대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은 농업용수공급 및 배수시설을 신설 또는 정비해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현대화된 농업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시설물 노후 등으로 용・배수 처리기능이 저하되고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총 672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과 영농불편 해소 도모할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에는 672억 원을 투입해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 및 다양한 작물재배 여건을 조성한다.

616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상습 가뭄발생지역에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뭄대응사업은 잦아지는 가뭄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및 농업용 관정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올해 사업비 62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올해 이미 확보된 농업생산기반정비 예산 2403억원 외에도 신규사업 발굴 등 국가예산 추가확보 노력을 통해 농업용수개발 및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기상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감과 동시에 용수관리자동화 등 선진화 된 농업시스템 구축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농업용수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저수·절수·용수개발 등 용수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