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요리학교서 한식 워크숍 개최
벨기에 요리학교서 한식 워크숍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5.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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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재외공관과 연계 농식품 홍보
왼쪽부터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주현선요리사(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요리강사로 활동중).
왼쪽부터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주현선요리사(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요리강사로 활동중).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 음식이 벨기에 학생들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과 함께 17~18일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 Provincial Institute of Food Antwerp)에서 한식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이틀 동안 44명의 PIVA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한식워크숍에서는 전통한식과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잡채, 떡볶이, 호떡 등 학생들의 입맛을 고려한 여섯 가지의 음식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17일 전통한식을 주제로 부침개, 잡채, 불고기를 소개하고 둘쨋날엔 중고생들이 배우기 쉬운 길거리 음식을 주제로 닭강정, 떡볶이 호떡을 소개했다.

한식 강의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다년간 요리강사로 활동 중인 주현선 요리사가 맡았다.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음식을 통해 다른 나라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과 보다 넓게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차 요리사가 될 학생 여러분들이 한식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한식 해외 확산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수출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6개국 63개 공관에서 한식요리 콘테스트, 농식품 수출 홍보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