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농가 종합컨설팅 실시
경남도, 축산농가 종합컨설팅 실시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5.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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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맨투맨 상담…호응 좋아
[사진제공=경남도]
[사진제공=경남도]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4일 농기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도 농기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함께 진행한 이번 컨설팅에는 도내 양돈농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4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로 8년째인 종합컨설팅은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를 초빙해 1:1 상담식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 농가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해결해주며 축산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양돈 농가들은 직접 찍어온 가축 및 축사시설 등 현장사진을 통해 좀 더 정확하고 알찬 컨설팅을 받았다.

이날 컨설팅을 받은 한 농가주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민찬식 도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축산농가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현장의 다양한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축산경영을 안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최근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 전문컨설팅을 통해 해결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