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강원도 고성군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일대에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국화방망이가 생육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및 향로봉 산림생태관리센터 운영요원들이 둥굴봉 일대 산림복원지 근처에서 총 8본 자생 확인했으며 추후 자생지 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해 보호 및 보전에 힘쓸 예정이다.

국화방망이는 국화과 식물로 현재 환경부 지정 위기종인 식물이다. 우리나라 특산 수종(한반도고유종)으로 주로 높은 산, 깊은 산지의 바위틈, 전석지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남한에서 국화방망이 자생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향로봉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며 앞으로 향로봉 산림생태관리센터의 체계적 운영으로 희귀식물의 보전증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