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수 주산지 위상 확보 노력
괴산군, 수수 주산지 위상 확보 노력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5.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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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면서 수수재배 기술교육 실시 
충북도 괴산군은 최근 장연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수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괴산군은 최근 장연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수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내 수수재배농가 및 재배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수수 생력재배기술 및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의 교육을 비롯해 최근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LS)에 관한 설명도 병행됐다. 

군에 따르면 수수재배 기술교육은 군자농업협동조합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군의 주산지 지정품목인 수수의 품질 경쟁력 강화 및 규모화된 조직 육성을 통한 시장 교섭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10억의 사업비를 들여 농가 교육 및 컨설팅, 품질관리, 공동 농기계 구입, 주산지협의체 운영 등을 지원한다. 

허영환 군 농업정책실장은 “수수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를 위해 군자농협에서 kg당 2000원 정도의 수수 최저 수매가격을 책정해 주면서 경영의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라며 “군이 수수 주산지로 확고한 위상 확보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