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 성료
한돈자조금,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 성료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5.3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돈 요리교실로 자신감 ‘뿜뿜’
한돈자조금, 시각장애인 나눔 쿠킹클래스 유종의 미 얻어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지난 1개월여 간 진행된 ‘2018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8기를 맞이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한돈 명예홍보대사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평소 칼과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요리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각장애인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행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요리교실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돈 된장구이 ▲한돈 떡갈비 ▲한돈 제육덮밥 등 각 회차별로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다. 

또 요리교실에서 배운 요리법을 직접 가정에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점자 요리책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유석종 강사가 ‘시각장애인 안내법’과 같은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그간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배우 남보라 씨가 명예 요리강사로 나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요리교실을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요리를 통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돈자조금은 나누-리 요리교실의 수료식을 기념해 지난 6회 동안 이뤄진 요리 레시피를 바탕으로 봉사자들과 한돈자조금 직원들이 함께 한돈 도시락 300개를 제작해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지난 1개월간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희망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