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농업기술 배워…글로벌 시장 ‘도전’
선진국 농업기술 배워…글로벌 시장 ‘도전’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6.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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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세계 속 합천농업 경쟁력 향상 기대”
[사진제공=합천군]
[사진제공=합천군]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남도 합천군은 가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파프리카와 토마토 재배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시설채소 작물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농업선진국의 신기술도입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합천농업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파프리카, 토마토 재배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과 병해충 방제요령 등을 수준 높은 강의와 현장 컨설팅이 병행해 이뤄졌다.

해외전문가가 직접 농장으로 찾아가 현장에서 이뤄지는 컨설팅 교육은 영농종사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교육 참여가 힘든 농업인들에게 해외 선진기술 도입에 대한 갈증 해소와 영농현장에서 난제 해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품목별 현장교육을 2017년 한 해 동안 총 13회(파프리카 5회, 토마토 3회, 딸기 5회) 실시해 농업선진국 실용화 재배기술 도입을 통한 시설채소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조수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파프리카, 토마토 재배기술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해외신기술 도입과 현장접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국제 경쟁력 강화로 합천 파프리카, 토마토의 상품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