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츠잇, ‘북한 여행 스탬프투어’ 앱 출시
댓츠잇, ‘북한 여행 스탬프투어’ 앱 출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6.14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연이어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남북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는 북한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는 분위기다.

IT 벤처기업인 댓츠잇은 북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한 눈에 북한 전역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볼 수 있는 ‘북한 여행 스탬프투어’라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북한에 대해 무지한 우리에겐 꼭 필요한 콘텐츠인 북한 여행지에 대한 정보들로 꽉 찬 서비스이다.
 
북한을 평양직할시, 량강도, 개성특별시, 강원도, 라선특별시, 자강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등 12권역으로 나눠서 각 권역에 대표적인 명소들을 엄선해서 담았다. 북한 여행 스탬프투어에서는 모두 50여개의 북한 관광 명소에 대한 위치, 현황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 주고 있다.
 
댓츠잇은 종이나 리플렛을 들고 관광지를 방문해 종이에 스탬프를 찍던 것을 모바일로 구현한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단하고 편리하게 스탬프투어를 할 수 있는 댓츠잇의 ‘모바일 스탬프투어 서비스’는 현재 경주시, 포천시, 공주시 등을 비롯한 전국 20여개 지자체에서 도입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홍콩과 일본 키타큐슈 등 해외에서도 스탬프투어 서비스가 출시된다.

박승하 댓츠잇 대표는 “어디에도 길이 없다던 절망의 땅, 한반도에서 함께 걸으면 길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의 싹이 움트기 시작했다”며, “남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세상이 빨리 와서 북한을 여행하고픈 모든 이들의 바램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