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협상에서 농업부문 제외시켜야”
“한·중 FTA 협상에서 농업부문 제외시켜야”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2.12.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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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품목별 회장단, 유력 대선후보에 요청
“한·중 FTA 협상에서 농업부문은 반드시 제외시켜야 한다”

농협 조합장들이 지난 3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에게 이같이 요구했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통령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면서 미국·유럽연합(EU) 등 농업 강대국과의 FTA 협정 발효로 빈사상태에 빠진 농업이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중 FTA 협상에서 농업부문은 반드시 제외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국산 과실류와 축산물에 대한 검역기준도 완화하지 말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특히 대기업들이 농업생산부문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제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장단은 양당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입농산물 급증과 농업 생산비 증가로 농업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설 자리를 잃지 않게 정책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