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농민단체 ‘한국농축산연합회’ 탄생
통합 농민단체 ‘한국농축산연합회’ 탄생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10.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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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단체 가입…상임대표 김준봉 회장
내달 13일 출범식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를 비롯해 25개 단체가 통합된 새로운 농민단체 연합조직이 탄생했다.

농축산연합회와 한국농림축산연대가 통합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 중회의실에서 통합총회를 열고 초대 상임대표와 운영위원 등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돼 초대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에는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안양호 한국관광농원협회장, 조우현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김연수 한국토종닭협회,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 정병학 한국계육협회장,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등 7명이 꼽혔다.

감사는 김성응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장과 이강우 전국한우협회장이 맡게 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 농민단체의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심의했으며, 우선 한·중 FTA 협상에 대한 대응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한·중 FTA 협상문제에 대한 대비책과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자고 결의했고, 2014년 말에 만료되는 쌀 관세화 유예와 관련해 관세화 유예 또는 관세화 전환이 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도 있게 검토해 추후 대안을 마련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내달 1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김준봉 상임대표는 “앞으로 가입이 안 된 단체도 많은데 폭넓게 포용력을 발휘해서 대한민국 농업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