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미인풋고추 ‘혈당억제’ 효과 증명 
아시아종묘, 미인풋고추 ‘혈당억제’ 효과 증명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7.1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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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북대 공동연구 통해 논문 개재
아시아종묘의 ‘미인풋고추’에 함유된 혈당을 강하시키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y) 성분이 실제 혈당억제에 강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아시아종묘의 ‘미인풋고추’에 함유된 혈당을 강하시키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y) 성분이 실제 혈당억제에 강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세종대 생명과학대학 연구팀과 전북대 생명과학대 연구팀의 공동연구 결과 ‘미인풋고추’에서 발견한 혈당 강하 성분이 혈당억제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 내용은 한국원예과학기술지(2018_Vol. 36 NO. 03, 444P~450P)에 게재됐다. 

실험결과 미인풋고추는 α-글루코시다아제 억제에 높은(거의 100%에 가까운)효과를 보였다.

논문에서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당뇨 중에서도 2형 당뇨 발병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당뇨를 관리하는데 식물성 식품군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α-글루코시다아제의 억제를 통한 식후의 고혈당증을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인 당뇨의 예방법의 하나이며, 고추과실의 α-글루코시다아제 억제 성분에 대한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이 효소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대 연구팀은 지난해 미인풋고추에 혈당을 강하시키는 AGI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추 1개에 포함된 AGI성분이 의약품 아카보스 40mg과 동등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아카보스는 당뇨환자에게 많이 이용되는 혈당강하 의약품이다. 

세종대 연구팀은 “당뇨환자가 정상적인 식생활을 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으며 대중들이 미인풋고추를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