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농경문화 체험의 장 ‘이천쌀문화축제’ 성료
전통농경문화 체험의 장 ‘이천쌀문화축제’ 성료
  • 이상국 기자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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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진상행렬‧600m 가래떡 만들기 등 ‘눈길’

경기 이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이천설봉공원에서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우리나라 고유의 농경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농업인들의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의 장이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우리나라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이다.

축제 첫날에는 임금에게 진상하던 이천쌀의 위상을 알리는 ‘임금님 진상행렬’이 이천 시내부터 행사장까지 장대하게 이어져 개막을 알렸다. 또 대형 가마솥에 2000명 분의 밥을 지어 김치, 고추장을 함께 비며 먹는 ‘가마솥 2천명 2천원’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이 비빔밥을 맛봤다.

이와 함께 600m 길이의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이천쌀밥명인전, 이천 남부 지역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행했던 전통놀이인 거북놀이, 전통혼례, 풍물놀이, 연희마당 등 농촌의 세시풍속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이천쌀문화축제를 기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초청 시민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쌀문화축제가 열리는 설봉호수 주변 약 7Km 거리를 시민들이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