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Rice-up 선정…유통 기반 구축
남원시, Rice-up 선정…유통 기반 구축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7.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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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억2천만원 확보→보관 창고 확대
[사진제공=남원시]
[사진제공=남원시]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북도 남원시에서는 WTO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급변하는 쌀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유통시설 확충에 따른 수확기 벼 매입기반을 집중 확대 추진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지난 2016년도부터 가을철 수확기 산물벼 매입과 벼 야적 등에 대한 절실한 문제점을 파악, 시에서 전북도에 신규 사업을 건의 남원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해 전북쌀 Rice-up프로젝트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전북쌀 Rice-up프로젝트 사업은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과 비미곡종합처리장 농협을 대상으로 벼 자체 매입에 따른 보관창고를 신축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3∼4월 농식품부에 사업 신청, 6∼9월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11월에 춘향골농협, 남원농협미곡종합처리장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매년 고질적으로 가을철 벼 수확기 자체매입 보관창고 시설이 부족해 장기간 야적으로 인한 벼의 품질저하와 품위훼손 우려가 크다.

본 사업은 국고보조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2억2000만원, 시비 6600만원, 자부담 1억5600만원으로 총 4억4200만원이 투입된다.

벼 보관창고 2개소(828㎡) 신축으로 금년 가을부터 벼 수확기 자체매입에 저장‧보관까지 안정적으로 매입 유통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을 생산·가공·유통 중심체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