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대학 연합 한여름 농심캠프 열려
36개 대학 연합 한여름 농심캠프 열려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7.21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 강원도 원주 섬강매향골마을서
18일 강원 원주시 섬강매향골마을에서 전국 36개 대학 대학생 65명이 '2018년도 대학생 농심 캠프'에 참석하여 돌다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강원 원주시 섬강매향골마을에서 전국 36개 대학 대학생 65명이 '2018년도 대학생 농심 캠프'에 참석하여 돌다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2018년도 대학생 농심 캠프’가 36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 섬강매향골마을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인천대 사회봉사단 학생들을 비롯해 65명의 대학생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되었다.

2박3일 동안 대학생들은 원주 섬강매향골마을에서 농가 일손돕기를 비롯해 별빛아래 시골영화관 운영, 시원한 초복수박토크, 감성문패 달아주기,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과 재능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로컬푸드로 직접 만든 음식을 마을 주민들에게 대접하고 저녁에는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한여름밤 열정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는 마을 관광 및 홍보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발표회를 통해 농촌마을 발전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사간을 갖기도 했다.

고려대 컴퓨터학과에 재학 중인 박지수 학생은 “일손돕기로 땀 흘려 봉사하고 로컬푸드로 음식도 준비하면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면서 “서툰 솜씨지만 문패를 달아 드릴 때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얼굴에서 방학을 이용한 농촌활동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농산물 애용과 도농협동의 메신저 역할에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