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주년축사-이준동 대한양계협회 협회장
창간1주년축사-이준동 대한양계협회 협회장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1.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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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을 잃으면 주권을 잃는다
농업은 물론 축산업계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급습하고 있습니다. 금년부터 축산업허가제, 축산계열화사업법 등이 본격 시행되고, 동물복지 인증이 지난해 산란계를 시작으로 금년에는 돼지, 내년에는 육계에 인증제도가 도입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초부터 시작된 한․중 FTA가 7차협상을 통해 1단계협상이 끝났고 2단계협상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한․중 FTA가 이미 체결되었던 타 협상들과 같은 절차를 밟아 관세가 사라진다면 양계산업은 붕괴되고 말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원산지 표시, 친환경 축산 정책 등을 펼치며 국산 양계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으며, 학교급식이나 군 식단 등 대형 급식소 등에 국산 양계산물 소비를 의무화 하는 등의 규정을 만들어 운용하는 등 대책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