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라"
김병원 회장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라"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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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특강, 농업농촌 지속적 관심 당부
2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서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김병원 회장은 210명의 신임경찰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2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서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김병원 회장은 210명의 신임경찰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 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학교장 박건찬 치안감)에서 이같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회장은 210명의 신임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이날 특강에서 농촌에서 헌신하며 농촌을 지키고 있는 경찰들의 훈훈한 사례를 일일이 소개하며 젊은 경찰들에게 선배 경찰을 본보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젊은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가진 오해와 편견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우리 경찰은 힘든 여건 속에서 묵묵히 국민을 지켜오고 있으며 농촌의 치안과 농촌 노인의 복지도 함께 돌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도 스위스와 같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적, 사회적 책임을 명문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래의 경찰을 이끌어갈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겸손한 인성을 갖추고 동료와 함께 하는 상생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사회적 태만을 멀리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