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미니찰 토마토’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미니찰 토마토’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12.1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우바이오 출품…상금 3천만원 수상
올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은 미니찰 토마토 품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4일 ‘제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품종을 발표하고 대통령상에 (주)농우바이오가 출품한 미니찰 토마토(육성자 원동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니찰 토마토는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하고 대추형 미니토마토 시장을 개척해 수입대체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장춘종묘(주)의 대목용 호박 깔나원(육성자 최응규)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프리지어 샤이니골드(육성자 임진희) 등 2점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JS복숭아육종연구소의 복숭아 골드라이트(육성자 임중경) ▲전남도농업기술원의 녹두 다현(육성자 김동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배 원황(육성자 황해성) ▲(주)농우바이오의 배추 월동천하(육성자 박영수) ▲국립식량과학원의 들깨 남천(육성자 정찬식) 등 5점이 차지했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수상품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지자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71개 품종을 출품 받아 10개월 동안 서류 및 현지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심사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출품 품종을 5개 분야(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로 나눠 심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심사위원회에서 품질 향상, 생산성 증대, 수출 또는 수입대체 효과 등 종자산업 발전기여도를 종합 평가했다.

국립종자원은 6일 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은 3000만원, 국무총리상은 1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5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품종 육성자들에게 각각 수여했다.

한편 내년 제10회 대회 출품신청 기간은 18일부터 내년 1월 16일(60일간)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작성해 국립종자원(재배시험과)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신청 또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