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진쌀’ 대한민국 최고…세계 최고의 ‘쌀’
‘미소진쌀’ 대한민국 최고…세계 최고의 ‘쌀’
  • 이상국 기자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2.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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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 충주시 워크숍, 300여명 참석 성황

전국 최고의 쌀을 생산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소진쌀’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충주시 쌀전업농들이 한자리 모여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사)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회장 이규승)는 지난 6일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쌀 생산 및 판매방안’ 마련을 위한 ‘충주시 쌀전업농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개회식에는 김원석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과 이우종 충주시 부시장, 양승모 충주시의회 의장, 유훈모 충북도 농산지원과장, 허중회 농협충주시지부장, 이석재 충주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쌀은 우리 역사와 함께한 생명”

이규승 회장은 이날 “앞으로도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충주쌀의 명품화에 쌀전업농이 가장 먼저 앞장설 것”이라면서 “고품질의 충주쌀 생산을 위해서는 회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종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쌀은 곧 세계 최고의 쌀을 의미 한다”면서 “‘미소진쌀’의 대통령상 수상은 결국 충주쌀이 세계 최고의 쌀을 의미한다”며 충주시 쌀전업농의 노고를 치하했다.

양승모 의장은 축사에서 “쌀은 우리 역사와 함께한 생명”이라면서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앞장서는 쌀전업농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원석 충북도회장은 “5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충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도회장으로서 뜻 깊게 생각 한다”면서 “앞으로 ‘미소진쌀’이 대통령상을 받은 만큼 행정에서 홍보와 판매에 힘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소진쌀’ 대통령상 수상 기념

이어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이 후원한 ‘제16회 전국 고품질 쌀 대축제’에서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박철동 회원이 출품해 대상을 받은 충주시 브랜드 쌀 ‘미소진쌀’에 대한 축하 케이크 절단과 함께 기념식을 가졌다.

한편 개회식에 이어 어려운 여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새로운 방안을 찾기 위해 박종섭 충북대 교수의 ‘농산물 개방화 시대의 충북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또 박광용 충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은 ‘고품질 쌀 생산지원 시책’ 발표에서 내년도 쌀 생산량을 올해보다 단위생산량(10a당/㎏) 10㎏가 늘어난 485㎏로 생산목표를 설정했다“면서 ”쌀 안정생산 사전준비에 돌입하고 지력증진을 위한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비롯해 포장재 지원에 이르기까지 2014년 쌀 생산분야에 150억원을 투입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종태‧이충흠’ 충북도지사 표창

교육에 앞서 실시한 쌀전업농 우수회원 시상식에서는 ▲도지사상 우종태(엄정면), 이충흠(산척면) ▲충주시장상 윤송노(신니면), 이인호(동량면), 홍청구(엄정면), 원영태(달천동)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상 윤명규(대소원면), 엄영섭(연수동) ▲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상 박수영(금가면), 권오종(수안보면)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장상 이종복(주덕읍), 남도현(산척면), 신동완(소태면) ▲농협충주시지부상 박광수(가금면), 임정석(앙성면) ▲충주축협조합장상 최규면(살미면), 권희국(노은면)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충주쌀과 쌀전업농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광수 신니면 산업담당이 감사패를 받았다.

충남도 ‘농촌마을대상’ 3개 부문서 대통령상

‘3농혁신’ 정책 결실…홍성군 내현마을 권역

충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원길연 주무관

충남도가 적극적인 3농혁신 정책 결실로 2013년도 농산시책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도 3개 부문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은 색깔 있는 마을 부문에서 홍성군 내현마을 권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유관기관·단체 부문에서는 공주대 충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배성의), 관련 공무원 부문에서는 도 농업정책과 원길연 주무관이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홍성 내현마을 권역은 지난 2008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농촌전통테마사업 ▲도농교류 활성화 ▲마을리더 역량강화 ▲마을기반 조성사업 및 마을자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또 공주대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색깔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 현장포럼 ▲재능기부 확산 ▲현장활동가 양성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도 농업정책과 원길연 주무관은 농촌현장포럼 모델 정립 및 타시도의 포기물량을 이끌어와 전국 최다 48개의 색깔마을 현장포럼을 유치·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성 문당마을(색깔 있는 마을 부문), 아산 이종수(리더 부문)씨, 충남귀농봉사단 이다순(재능기부 부문)씨, 공주시청 홍기성·당진시청 박현기·홍성군청 강일권(이상 관계 공무원)씨 등은 장관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1년부터 인구감소, 고령화, 도시와의 소득격차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을·개인·단체 등을 선정하는 정부 포상제도로, 올해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전ICC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