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밭·조건불리직불금 11일부터 시·군·구 지급
쌀·밭·조건불리직불금 11일부터 시·군·구 지급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12.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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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8억 113만8천농가…쌀 77만 농가 6866억
정부가 올해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을 지난 11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직불금 7638억 원을 113만8000농가에 지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804억 원 증액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쌀직불금이 77만 농가 6866억원, 밭직불금은 22만 농가 291억 원, 조건불리직불금은 14만9000농가 481억 원이 지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농가당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지급액은 67만1000원으로 지난해 60만6000원보다 6만5000원 더 지원된다”며 “이는 신청자나 면적 감소에 비해 쌀고정직불금 지급단가 인상(70만원/ha→80만원/ha), 밭직불 지원 대상 품목 확대(19개→26개), 마을공동기금 조성비율 축소(30%→20%) 등으로 농가당 수취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이 많지 않으면서 생산이 감소하는 밭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해 2012년부터 40만원/ha을 밭농업직불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소득보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50만원/ha을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는 논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에게 고정직불금(80만원/ha)을 지급하고, 목표가격과 수확기 쌀값 차이의 100분의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를 차감한 금액에 생산량을 곱해 변동직불금을 지급,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