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 “안전한 먹거리에 돈 더 낼 수 있어”
성인 절반 “안전한 먹거리에 돈 더 낼 수 있어”
  • 염미화 moviebest1@newsfarm.co.kr
  • 승인 2013.12.2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경연,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김동원 연구위원 발표

우리나라 성인의 50.7%는 안전한 식품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지난 19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김동원 연구위원은 이같이 밝히고 ‘소비자의 식품정책 인식’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연구위원은 “소비자들은 중점을 둬야할 식품정책으로 식품안전 보장, 식품관련 피해구제, 부당사업자 처벌, 교육 및 홍보를 들고 있다”며 “식품안전 보장 및 교육ㆍ홍보 정책을 강화하고 부당사업자 처벌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식품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국산 3.5점 내외, 수입산 2.5점 내외, 국산-가공식품, 수입산-수산물(중국ㆍ일본) 순으로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산 가공식품 안전성 신뢰도 제고, 수입 수산물 관리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식품 소비행태 조사결과는 농경연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전국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정부승인 통계다.